난치병 학생 돕기 캠페인 출범식

▲ 부산교육청이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9년 난치병 학생 돕기 사랑의 날개 달기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부산광역시 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일 오전 9시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9년 난치병 학생 돕기 사랑의 날개 달기 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올해 14년째를 맞은 이 캠페인은 백혈병과 소아암, 심장병 등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금까지 난치병 학생 933명에게 성금 26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출범식은 동의대학교 ‘터틀스’ 치어리더의 식전공연에 이어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모금 우수기관 표창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또 부산초등보건교사회가 성금 300만원을, 부산광역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성금 125만원을 각각 전달한 후 부산지역 초등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악사랑밴드’가 축하공연을 했다.

출범식에 이어 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서 학생들은 현금을 담은 모금봉투를 학교에 접수하면 되고, 교직원과 시민들은 매월 5,000원씩 계좌이체하거나 1통 3,000원씩 ARS(060-700-1050)로 참여하면 된다.

변용권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이 캠페인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희귀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교육가족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이날 출범식에서 동의대학교 ‘터틀스’ 치어리더의 식전공연에 이어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모금 우수기관에 표창을 수여했다. 또 부산초등보건교사회가 성금 300만원을, 부산시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성금 125만원을 각각 전달한 후 부산지역 초등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악사랑밴드’가 축하공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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