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단체인 참여연대가 ‘개점휴업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국회에 전달하고자 <또 개점휴업, 국회 일 좀 해라> 캠페인을 국회 앞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국회는 여전히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중소상인, 서비스노동자, 세입자, 가맹·대리점주, 소비자 등 서민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법안들은 국회에서 실종됐다. 정부가 약속한 공정경제는 답보상태고 민생경제는 나아진 것이 없는데 국회는 이미 내년 총선 준비로 민생 법안에 손놓고 있는건 아닌지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중소상인, 서비스노동자, 가맹·대리점주 등 당사자들과 경제민주화 운동에 주력해온 시민사회단체는 22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회적 요구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오랜기간 합의를 보지 못한 경제민주화⋅민생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릴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기자회견 직후 오전 10시 30분에 국회 의원회관 306호에서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경제민주화⋅민생입법 ‘패스트트랙’ 촉구 긴급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제민주화전국네트워크, 주거권네트워크, 전국서비스산업노조연맹,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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