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아파트 입주민 안전 위협

사전점검 시 철저한 검토 후 준공승인 요청했지만 묵살 양병철 기자l승인2019.10.28 07:40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부산시의회 이주환 의원(민주당·해운대구1)은 “해운대구의 신축아파트가 물이 새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하자로 인해 입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하여 입주민들과 간담회를 거친 후 부산시가 관리감독 권한이 없어 뒷짐만 지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입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도 적극 나서서 해결해야 된다”고 밝혔다.

▲ 9월 24일 간담회 모습. 참석자는 문현신 해운대 구의원, 이주환·김삼수 시의원과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해운대구에 소재한 D아파트는 당초 2019년 3월 입주 예정이지만, 시공사인 두산건설은 예정된 공사기간보다 단축됐다는 이유로 2019년 1월 입주일자를 변경했다. 입주민들은 입주가 당초보다 빨라지는 것에 대해 납득이 되지 않았지만, 대기업 건설사를 믿고 입주를 위한 사전절차를 준비했다.

하지만 입주를 위한 사전점검 단계에서 입주민들은 “물이 새고 시멘트 양생이 되지 않는 등의 하자를 발견하고 두산건설 측에 하자보수를 요구함과 동시에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해운대구청에 수차례 철저한 검토 후 준공승인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운대구청은 준공승인과 사전점검 절차에 있어 책임감리 보고서에만 의존한 채 준공승인 하였으며, 입주후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하자보수는 되지 않고 있어, 하자의 상태는 더욱더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고층용 아파트의 경우 의무적으로 피난층을 두고 있지만, 현재 이 아파트는 피난층을 폐쇄하여 주민들이 접근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층용 승강기는 누수된 물로 인해 반복적인 고장을 일으켜 입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주환 의원은 “해운대구청이 이런 사태를 예고하고 있었음에도 아무런 대책 없이 무턱대고 준공승인을 내준 것은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상항”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지금부터라도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정밀안전진단을 포함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시는 이러한 상황을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행정으로 입주민의 안전을 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병철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