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임원선거 입후보자 합동연설회

양 후보측 모두 “제1노총 지위 반드시 회복하겠다” 박찬인 기자l승인2020.01.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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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선거 후보 합동연설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13일 개최된 이날 합동연설회는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선거인단, 단위노조 위원장, 노조간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한국노총의 새로운 운동노선과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선거 후보 합동연설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13일 오후 부산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날 합동연설회는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선거인단, 단위노조 위원장, 노조간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노총의 새로운 운동노선과 방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각 후보들은 연일 계속되는 연설회 일정 속에서도 지친 기색 없이 자신의 소신을 피력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지역본부 서영기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후보들의 정책과 인물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먼저 연설에 나선 기호1번 김만재 위원장 후보는 한국노총의 제1노총 위상 회복을 위해서는 대규모 조직화를 이끌어 낸 바 있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1년에 10만km 이상 뛰면서 현장과 함께해왔고,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포함한 양대지침에 맞서 온몸을 던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노조 30년의 사슬을 끊고 포스코와 삼성전자에 진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며 “200만 한국노총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다. 포스코와 삼성, 중소영세 사업장, 사내하청 조직화에 충분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만재가 적임자”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200만 조직화를 위해 모든 지역지부에 상담소를 설치해 200만 조직화의 거점으로 삼을 것과 조직 활동가를 양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호2번 김동명 위원장 후보는 제1노총의 지위를 반드시 되찾을 것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표면적 위기는 제1노총의 자리를 잃은 것이지만, 근본적 위기는 조합원과 노동자의 신뢰를 잃었다는 것”이라며 “그 원인은 타협에만 의지하며 현장을 무시하고, 개인의 출세를 위해 노동을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김동명은 절대로 정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제1노총 지위회복은 가장 열악하고 아픈 비정규직과 함께 할 때 가능하다”며 “열악하고 힘든 비정규직 노동자 조직화를 한국노총이 직접 챙기고, 현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조직 활동가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등 조직 확대 사업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총 중앙을 통하지 않고 산업별, 지역별 업종별 노정협의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 정부를 반드시 협상 테이블에 끌어내어, 경사노위 외에도 다양한 노정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김상수 선관위 대표위원은 “현장의 힘으로 한국노총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인대회에 조합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1월 21일 오후 1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정기선거인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박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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