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의 공상

따뜻한하루l승인2020.11.25 14:3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이집트의 시골 마을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소년은 사람들에게
조금씩 돈을 빌리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은 빌린 돈 전부를 달걀을 사는 데 썼습니다.
그리고는 배를 타고 카이로로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강을 건너던 소년은 배 위에 누워 공상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카이로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달걀을 파는 거야.
달걀이 다 팔리면 그 돈으로 좋은 옷감을 살 거야.
그리곤 집에 돌아와서 그 옷감을 내놓으면
사람들이 몰려들 거고 옷감이 비싸더라도 몽땅 사가겠지?
그 돈으로 양을 사서 잘 키우면 언젠가는 새끼를 낳을 거야?
그런 다음 양을 다 팔아서 암소를 다시 사는 거야.
또 암소를 잘 키우면 분명 새끼를 낳을 거고,
장에 가져다 팔면 큰돈을 벌게 될 거야.’

그렇게 소년은 처음 생각하고는 다르게
계속 공상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돈을 벌었으니 하인을 고용하는 거야.
그리고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내 맘대로 부려먹는 거야.
내 말을 듣지 않으면 엉덩이를 걷어차 버려야지?
바로 이렇게!’

순간 소년은 자신도 모르게 하인을 걷어차는
시늉을 하다가 달걀이 든 바구니를 걷어차고 말았습니다.
바구니는 나일강에 풍덩 빠졌고, 강물 속으로
빠르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렇게 소년의 꿈 아니 공상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생각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그 생각이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이나,
노력하지 않고 허황된 성과를 바라는 생각이라면,
그 결과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합니다.
‘불 보듯 뻔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성공한 인생은 공상이 아닌 현실에서
열정을 쏟아붓는 공을 들여야만,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위대한 사람은 목적을, 소인들은 공상을 가지고 있다.
– 워싱턴 어빙 –

따뜻한하루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따뜻한하루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