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국제교류재단(이사장 안준태)은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2008 하반기 시민세계문화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민세계문화교실은 부산거주 외국인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여 자국의 문화와 언어를 부산시민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민간교류 기회 확대를 통한 시민 세계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하반기 시민세계문화교실에는 상반기에 운영되었던 인도네시아, 러시아, 중국, 베트남, 터키 반을 비롯하여 호주 반, 인도 반, 태국 반, 폴란드 반이 신설되어 총 9개 반이 운영된다.

그 중 호주 반과 폴란드 반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태국 반과 폴란드 반은 저녁 시간대에 개설되어 관심 있는 직장인들의 참가도 가능하다. 장소는 부산국제교류재단 회의실(부산시청 1층)에서 진행한다.

시민세계문화교실은 기초 외국어 학습과 함께 나라 소개(기후, 인구, 역사, 일상생활, 관광지), 대중문화 엿보기(노래, 드라마 및 영화 감상 등), 전통문화 알기(놀이, 의상, 명절, 예식 등) 그리고 각 나라 음식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반별 커리큘럼에 따라 수업이 진행된다.

만 18세 이상 세계문화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반별 15명 내외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www.bfi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팩스(051-888-6659)나 이메일(bfia@korea.com)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교류재단(051-888-6655)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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