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환경운동연합)

12월 7일~8일, 1박 2일 동안 진행된 보 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 시민행동 활동가 대회에 부산환경운동연합도 참여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10년 넘도록 보에 가로막힌 강이 썩어 악취가 진동하고, 녹조가 창궐하고, 물 생명이 떼죽음 당하고, 서식지를 빼앗겨 새들이 떠나가는 것을 우리는 지켜봐야 했다.

반면, 보를 개방한 금강은 수질이 회복되고, 녹조가 사라지고, 생명이 약동하는 것 또한 우리는 눈으로, 몸으로 확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보 존치를 주장하고, 보 처리방안과 강 자연성 회복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무위로 돌리고 있다.

이에 금강, 낙동강, 영산강 활동가들이 한곳에 모여 보 철거를 위한 시민행동을 발족했다.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고, 응원하고, 지지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공주보에서 삼보일배 오체투지를 하며, 보 철거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 (사진=부산환경운동연합)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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