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마지막 피난처’ 라파 지역까지 공습하여 팔레스타인인들은 또다시 북부로 이동하고 있다. 현재 가자 지구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 정부는 2차 휴전 협상안을 “망상에 불과한 제안”이라며 수용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인종청소를 중단하고 즉각 휴전 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17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9차 집회를 열었다.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종교인, 노동자, 이주민 등의 발언과 공연에 이어 도심 행진을 진행했다. 약 300여명의 국내외 시민들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주한 미국 대사관 등 인근을 지나며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인종청소를 중단하라”고 외쳤다. 

한편 다음 집회는 오는 3월 2일(토) 오후 3시 서울 청계천 무교동 사거리 (중구 무교로 32)에서 진행한다. 팔레스타인 자유와 평화를 바라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17일 주한 미국대사관 앞,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 규탄 9차 긴급행동 (사진=팔레스타인 긴급행동)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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