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일 서울 청계천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 규탄 10차 긴급행동 (사진=팔레스타인긴급행동)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마지막 피난처’ 라파 도심을 중심으로 공습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가자지구 인구 4분의 1이 기근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가자지구 어디에도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인종청소를 중단하고 즉각 휴전 협상에 임해야 합니다.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한국 시민사회 긴급행동>은 3월 2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10차 집회를 열었다. 발언자로 나선 이집트 난민 당사자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집단학살을 비판하며, 분신한 고 애런 부시넬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을 향한 지속적인 연대의 목소리를 촉구했다.

이외에도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노동자 등의 발언과 공연에 이어 도심 행진을 진행했다. 약 300여명의 국내외 시민들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주한 미국 대사관 등 인근을 지나며,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이스라엘은 라파 공격 중단하라”고 외쳤다. 

한편 다음 집회는 3월 16일 오후 2시, 청계천 무교동 사거리(서울 중구 무교로 32)에서 진행한다. 이들은 “팔레스타인의 자유와 평화를 바라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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