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NGO (사)지구촌나눔운동이 2000년부터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해 온 지구촌 대학생 캠프가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경기 이천 유네스코 평화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특히 캠프 참여자 중 20여 명을 선발해 캠프의 후속활동으로 한국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세계시민교육 강사 교육을 받은 후, 9월~11월 사이 다문화 자녀 비율이 높은 초·중·고 혹은 지역아동센터에서 타문화를 소개하고 이해하는 지구촌 시민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캠프 참가자들은 오는 10월 17일 세계빈곤퇴치의 날을 맞이하여 캠프기간동안 빈곤퇴치의 날 실시할 캠페인을 기획하고, 10월에 실제로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지난 1998년 세계의 빈곤문제 해결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국에서 설립된 NGO 단체로, 현재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6개국 7개 사업소에서 지역개발, 교육,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구촌대학생캠프와 지구촌시민학교, 해외봉사단 파견 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구촌나눔운동은 “이번 캠프는 한국 대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이 함께 다문화와 국제개발 이슈에 대한 강의를 듣고 토론하며 세계시민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시민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한국 학생만을 대상으로 진행되어왔던 기존의 지구촌 대학생 캠프와 달리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서로 다른 관점으로 글로벌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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