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 유가족들이 모여 만든 (재)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이사장 김황식)는 2023년도 생명의소리합창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명의소리합창단(지휘 장연정)은 생명나눔을 실천한 유가족들의 마음 치유를 위해 2016년에 공식 창단되어 7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합창단이다.

▲ (사진=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장기나 인체조직기증을 한 유가족들을 중심으로 이식수혜자, 기증희망등록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합창단은 매년 정기공연은 물론 장기기증관련 각종 행사에 문화홍보사절단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병원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장기기증 주제곡을 만들어 발표하고 있으며, 감동적인 공연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아픔을 승화시키며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장기기증자 가족들과 이식수혜자가 함께 모여 만든 합창단은 이 합창단이 유일하다.

모집부문은 소프라노, 엘토, 테너, 베이스 등 총 4개 파트에서 모집하며, 기증자 유가족과 이식수혜자는 연령제한이 없으나 일반인의 경우 합창 유경험자 또는 만 55세 이하만 선발한다.

2월 28일까지 모집하며, 관심 있는 분은 한국기증자유가족지원본부 사무국(02-555-5233)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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